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 월 16 일 8 개 종교 및 직능 단체 대표들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주최했다. 이는 지난 2 월 12 일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의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사회 연계 및 북한 이탈주민 수요 실시간 대응을 위한 후원 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 결과이다. 이번 협약은 통일부가 처음으로 하나센터 연계 북한 이탈주민 지원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에서 의미가 크며, 민간 복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전국 25 개 하나센터와 8 개 후원 기관이 협력하여 북한 이탈주민의 의료, 법률, 건강, 심리, 교육 및 급식 (반찬·도시락 제공) 등 생활 밀착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참여 단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지역 네트워크, 사회적 연대 의식을 바탕으로 북한 이탈주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현장 차원에서 해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법무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전문 협회가 참여함으로써 법률 상담 및 건강 관리 등 질 높은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잘 적응하고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정동영 장관은 차담회에서 정부와 민간이 북한 이탈주민의 아픔을 살피며 서로 협력하여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단위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통일부는 이번 협약이 하나센터의 지역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국 하나센터협회장 역시 이번 다자간 협약이 북한 이탈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통일부와 참여 단체들은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