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기업 채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AI 워커'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AI 워커'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AI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하여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동자를 의미하며, 최근 생성형 AI 의 발전으로 기업 경영진의 66% 가 AI 기술 보유 여부를 채용 판단 기준을 두고 있는 등 현장의 요구가 급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은 특정 AI 도구의 사용법 습득을 넘어, '문제정의 → 데이터 활용 → 모델적용 → 검증'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하여 훈련생들이 해당 직종의 전체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단계별로 적절한 AI 도구를 선택해 산출물을 생성·검증·보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훈련 과정을 마련했다. 선정된 3 개 직종인 영상콘텐츠 제작, UI/UX 디자인, 출판물 제작은 각각 AI 기반 시나리오 각색 및 영상 생성, AI 와이어프레임 생성 및 노코드 배포, AI 기반 디자인 컨셉 도출 및 원고 감수 등의 구체적인 훈련 내용을 포함한다. 현재까지 전국 14 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84 개 훈련기관의 113 개 과정을 선정했으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훈련 수료생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수강료의 90% 이상을 지원받으며, 장기 과정 수강생의 경우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 월 최대 30 만원, 비수도권 월 최대 40 만원의 훈련 수당을 받는다. 특히 수도권보다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월 최대 50 만원의 수당을 지원받아 지역별 인력 양성을 독려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업무 흐름에서 적합한 AI 도구를 선택해 활용하는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노동자가 AI 에 대체되지 않고 협업하는 태세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 박상원 과장은 기존 직업훈련 커리큘럼과 실제 사무 현장의 AI 활용 간 간극을 좁혀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AI 워커'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료생에게는 직무역량과 제작물 내역이 기재된 수료증이 발급되어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