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시부터 보도가능 2010년 금융위원회 신년사 新 年 辭 2009. 1. 4.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 동 수
Ⅰ . 인사말씀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 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금융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으로 많은 일 들을 해냈습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 하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 으로 금융정책을 추진 하였고, 이는 금융시장의 빠른 안정 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신속한 회복 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위기 전개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외환부문 건전성 제고 등 위기 재발 을 막기 위한 노력 도 병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개혁작업 에도 주도적으로 참여 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과제들이었 습 니다만, 여러분들 모두 지치지 않는 열정 과 넘치는 역량 으로 이를 훌륭히 수행해 냈습니다. 가정 대소사도 잊고 수시로 밤을 새우며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 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와 같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 이 헛되지 않아 금융위기 극복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금융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 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들 모두 충분히 자부심 을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Ⅱ .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그간 과중한 업무를 수행 해 오신 여러분들이 이제 다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 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여건 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금융시장 이 안정세를 지속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두바이 사태가 보여주듯 국제금융시장 상 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변동성 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흐름 을 면밀하게 살 피면서 잠재적인 불안요인 은 없는 지 선제적으로 가늠하고 대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위기 이후 전개될 국제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에도 우리의 눈과 귀를 집중 시켜야 하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상당부분 진정 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위기의 전례 없는 파괴력 을 감안할 때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차원의 규제강화 노력 과 함께 각국의 금융 규제정책 기조 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그간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해 온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 하면서, 글로벌 금융산업의 양상과 판도 에도 상당한 변화 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 을 예의 주시 하면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Ⅲ . 핵심 추진과제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지난 1년 우리 모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만, 어찌 보면 올 한해가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에는 위기극복 이라는 명확한 당면 최우선 과제 가 있어 오히려 우리의 역량을 쉽게 집중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에는 위기극복 노력 과 더불어,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다양한 정책과제 에 대해서도 우리의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작년 에는 위기극복이라는 단기대응에 치중 하면 되었습니다만 , 이제는 보다 중장기적 시각 에서 우리 금융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 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우리 금융위원회가 추진 해야 할 핵심과제 중 몇 가지만 간략히 짚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미 10년전 외환위기를 겪으며 각고의 노력 을 해왔으나,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또 다시 어려움 을 겪은 이유 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을 마련 하여 다시는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튼튼한 금융시스템을 구축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금융위원회에 맡겨진 막중한 사명 중 하나는 우리 금융산업 의 경쟁력 을 제고 하여 국가경제의 新성장동력으로 발전 시키는 것입니다. 실물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금융 산업을 선진화 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및 고용을 창출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셋째 로 올해는 G-20 정상회의 가 우리나라에서 개최 될 예정으로, 외교사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의 역사 에도 큰 획을 긋는 한해 가 될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 되도록 철저히 준비 해서, 올해를 한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으로 지난 해 우리는 빠른 경제회복 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아직 금융시장의 온기가 금융소외계층 에까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 상황 입니다. 올해는 미소금융의 성공적 정착 , 서민금융기관의 기능 활성화 등을 통해 따뜻한 금융시스템을 구축 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Ⅳ . 맺는 말씀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한자 성어에 “근고지영 (根固枝榮) 천심유장 (泉深流長) ”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고, 샘이 깊어야 물이 길게 흐른다” 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금번 위기를 소중한 교훈 으로 삼아 더욱 근본을 강화 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 를 준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 는 한국 금융의 선진화 를 위해 초석 을 다지는 한 해 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그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 庚寅年 올 한해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복 을 진심 으로 기원 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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