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 금융안정위원회(FSB) 런던 총회 참석 ▸ [FSB 총회] 금융안정성 전망, AI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논의 ▸ [금융중심지] Z/Yen, 현지진출 금융회사로부터 한국 경쟁력 강화방안 청취 ▸ [GX‧생산적금융] 영국 녹색전환 (GX) 혁신기업 과 모험자본 생태계 파악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 은 6월 1일(월)~4일(목) 동안 영국 런던 을 방문하여 금융안정위원회 총회 (FSB Plenary) 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금융중심지 경쟁력 강화 , 녹색전환(GX) 및 모험자본시장 생태계 조성 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 을 얻기 위하여 고위급 면담, 현장방문,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하였다. Ⅰ FSB 총회 6월 1일(월) 런던 에서 개최된 FSB 총회 (의장: Andrew Bailey 영란은행 총재) 에서는 금융안정성 전망 ,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이 논의되었다.
[ 금융안정성 전망 ].
[참고] FSB 보도자료 회원국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주요 취약요인 과 지난 리야드 총회 (’25.11월) 이후 세계경제 전망 변화 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복수의 충격이 동시에 발생 할 경우 여러 취약성 요인 이 동시다발적으로 현실화 되어 금융안정을 위협할 가능성 에 대하여 경계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 회원국은 주요 취약요인이 여전히 높은 수준 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융 시스템 전반의 복원력 은 대체로 견조 (resilient) 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자산 가격 고평가 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리스크 프리미엄 은 낮은 수준 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정부부채 역시 재정적자 확대 와 채무 만기구조 단기화 여건 속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 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국채시장 레버리지 거래 증가 현상 고려시 투자자 위험선호도 변화 등 각종 충격에 취약 할 수 있다고보는 견해가 많았다. 또한 사모신용 (Private Credit)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기 에 그 안정성 및 복원력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는 점에 주목하였다. 아울러 금융시스템 핵심인프라 등 중요거점 (critical nodes) 에서 운영중단 (operational outage) 사태 발생시 금융시장 기능에 상당한 혼란 을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여러 회원국이 이러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신흥시장 (Emerging Market Economies) 에 더 큰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총회는 중동지역 분쟁 및 최첨단 AI 모델 등장 등 신규 리스크 가중요인 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첫째, 중동지역 분쟁 으로 인하여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에 대한 우려 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 들에 미칠 잠재적 영향 에 대해 주목하였다.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확대 및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원활 하게 작동하고 있으나,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 가 지속되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 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보았다. 둘째, 강력한 최첨단 인공지능 (Frontier AI) 모델 등장 에 따라 규제당국과 시장참가자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AI 모델은 사이버 리스크 를 크게 증폭시킬 수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패치 및 취약점 보완조치 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대응이 충분한 검토없이 성급 하게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추가적인 운영 리스크 와 시스템 불안정 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 를 위한 민관 합동노력 에 대해 강조하였다. [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 총회는 「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
보고서 초안에 대해 FSB 내부논의를 마무리하고 향후 6주간 공개 의견수렴 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결정하였다. 해당 보고서는 금융회사가 AI 모델 적용시 거버넌스 , 리스크 관리를 포함하여 AI 도입‧운영 전(全)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려사항에 대한 모범사례 ** 를 발굴하여 다루고 있다.
「 So und Practices for Financial Institutions‘ Responsible AI Adoption 」 ** (예) AI 도입 구체적 목표 설정 등 적절히 자원을 배분, AI 도입에 대한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정의, 기존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정책 및 절차에 AI 위험 고려사항 반영 등 안 위원은 FSB 차원에서 AI 발전 등 기술 변혁기에 금융기관이 AI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침 을 제공하고 국제적 모범사례를 제시 하는 것이 큰 의미 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한국 은 2021년 부터 선제적 으로 「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을 운영, 개발‧활용, 보안 등 주제별로 수립
한 데 이어 최근 기술‧금융환경 변화 를 반영하여 금년 중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정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배포 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FSB 모범사례 보고서가 완성된 후에도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하여 주기적으로 개정 해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 「금융분야 AI 운영 가이드라인」(‘21.7월),
- 「금융분야 AI 개발·활용 안내서」(’22.8월),
-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23.4월) [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 회원국들은 작년 리야드 총회 (’25.11월) 에서 변화하는 금융 환경 을 반영하고 금융안정 과 경제성장 간 적절한 균형 을 도모하기 위해 ‘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Regulatory and supervisory modernisation) 를 2026년 FSB 중점 의제 로 채택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국들의 현대화 추진현황 서베이 (’26.2~4월) 실시결과 를 공유 하고 향후 작업방향 에 대해 논의하였다. FSB는 현대화 주제 관련 별도 심포지움 (6.9일, 스위스 바젤) 을 개최하여 심층논의를 거친 후 이를 토대로 보고서 를 작성하여 오는 10월 G20에 제출 할 예정이다. 안 위원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는 기존 건전성 규제‧제도의 합리적 정비 와 새로운 상품‧사업 등장 및 기술혁신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규제‧감독체계 개발‧고도화 라는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각각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였다. 이 때 금융산업 혁신 과 금융시스템 안정 간 균형 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며, 금융시스템 안정성은 훼손될 수 없는 가치 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한국의 경우 시중 자금흐름을 부동산에서 혁신기술‧기업으로 전환하는 ‘생산적 금융’ 을 위해 위험가중치 등 기존 업권별 건전성 규제를 합리화 해 나가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에 대해서는 이용자 보호 를 위한 필수 적인 사항을 규율한 「 가상자산법 」 시행 (’24.7월) 에 이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를 구축 하기 위한 통합법 입법을 준비 중 에 있다고 소개하였다. 2 Z/Yen 방문 이틀째인 2일(화)에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는 글로벌금융센터지수 (GFCI)를 발표하는 Z/Yen 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 (Michael Mainelli, 前 로드 메이어) 을 만났다. 가장 최근 제39차 GFCI 평가 (’26.3월) 에서 서울은 8위 (+2위 상승) , 부산은 23위 (+2위 상승, 역대 최고치) 를 기록한 바 있다. 안 위원은 「 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 」 ( ’ 26.1월) 에 따른 후속조치
추진 등 우리측 정책추진 상황 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글로벌금융센터와 비교시 서울‧부산의 장단점 등에 대하여 Z/Yen을 비롯한 국내외 의견을 폭넓게 청취 하여 향후 정책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 통합계좌 활성화, 영문공시 확대, 선진 배당절차 확산 등 3 옥토퍼스 에너지 및 노스존 방문 3일(수)에는 녹색전환 (GX; Green Transformation) 과 모험자본시장 생태계 를 선도하는 영국에서 그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정책적 시사점을 얻고자 에너지 테크 유니콘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 (Octopus Energy) 와 유럽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VC) 인 노스존 (Northzone) 을 방문하였다. 옥토퍼스 에너지 는 영국 내 소매 에너지 공급시장 점유율 1위 (약 25%) 를 차지하고 있는 2015년 설립된 에너지테크 유니콘 기업 이다. 자산운용사 자회사 를 통해 85억 파운드 (약 17.5조원, ’26.3월말) 규모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전환 (예: 에너지저장장치, 송 ‧ 배전망, 데이터센터) 관련 펀드를 운용하여 19개 국가에 대한 투자도 실시하고 있다. 안 위원은 AI 기반 전력수요 실 시간 예측‧분산 시스템 구축 , 가상전력발전소 (Virtual Power Plant) 산업으로의 확장, 초창기 민간 연기금 유치를 통한 자본조달 등 주요 성장 분기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국 GX 관련 정책‧산업 동향 에 대해 논의하였다. 노스존 은 초기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심사 하여 적기에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투자 프로세스로 스포티파이 (Spotify) 등 다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을 키워낸 회사이다. 안 위원은 유망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IPO까지 책임지는 풀스택 (full-stack) 투자 전략 과 투자와 회수가 반복되는 선순환 구조 등 노스존의 운용전략 , 영국 모험자본 생태계 특징 등을 경청하였다. 4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마지막 날인 4일(목)에는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들과 업권별 간담회 (은행, 금투‧보험) 를 가지고 영국 금융산업 동향, 회사별 영업현황 및 현안, 현지 금융당국에의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 안 위원은 최근 우리 금융회사들의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에 격려와 지지 의 뜻을 표하였다. 이어서 해외점포 운영이 향후 우리 금융 부문에 중요 성장동력 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융회사가 진출(희망)국가에서 인‧허가 및 규제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정책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금융위가 외교부와 협력 하여 해당국가를 대상으로 금융외교 노력을 집중 하는 등 국가 차원의 효과적 대응 을 강조하며 전체 출장일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