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땅콩 소비를 확대하고 용도 다양화를 위해 밥에 넣어 먹기 적합한 신품종 검정 땅콩 '보담'과 '흑찬'을 소개했다.'보담'과 '흑찬'은 알이 작고 부드러운 혼반용 땅콩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밥 지을 때 따로 손질하거나 삶지 않고 바로 섞어도 돼 편리하다.'보담'(2024)= 검은색 속껍질(종피)을 가진 소립형 땅콩이다.
100알의 무게가 약 44g으로 작고 둥근 형태이며, 한 포기당 평균 75개 이상의 꼬투리가 달린다. 지역적응시험 결과 쓰러짐에 비교적 강하고 10아르(a)당 평균 수량은 302kg이다.
단, 알이 작아 일반 품종보다 수량이 다소 낮을 수 있어 초기 입모 확보와 적정 심는 간격 유지 등 생육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흑찬'(2019)= 짙은 보라색 속껍질을 가진 검정 땅콩이다. 직립형 풀꼴(초형)이며, 가지 길이가 짧아 쓰러짐에 강하다.
100알 무게가 약 64g으로 밥에 넣기 알맞은 크기이다. 수확량은 10아르당 평균 450kg 이상이며 갈색무늬병·검은무늬병 등 낙엽병류에도 비교적 강해 농가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으며 관리가 수월하다.두 품종의 가장 큰 장점은 땅콩 속껍질에 함유된 풍부한 안토시아닌이다.
'보담'은 속껍질 1그램(g)당 약 3.7mg, '흑찬'은 약 14mg 이상의 안토시아닌을 함유, 일반 땅콩보다 기능성이 우수하다. 또한, 단백질 27~30%, 지방 50% 이상을 함유해 에너지와 영양도 풍부하다.연구 결과, '보담'이나 '흑찬'을 쌀의 10% 정도 혼합해 밥을 지으면 일반 쌀밥보다 항산화 기능이 2배 이상* 높아지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함량**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산화능 증가량('보담' 기준): 백미 대비 총 폴리페놀 25.2(mgGAE/100g), ABTS 54.4(mgTE/100g), DPPH 9.3(mgTE/100g)**'흑찬' 10% 혼반 시 증가하는 무기성분 비율(배): 백미 대비 칼륨 K 2.3배, 칼슘 Ca 1.6배, 마그네슘 Mg 3.4배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