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2.23.(월)-25.(수)간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하여 유엔의 인권 분야 연례 최고위급 회의인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했다. 김 차관은 2.23.(월) 오후 기조연설에서 인권이사회 창설 20주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 인권상황을 평가하고, 2025-27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글로벌 규범 형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에 있어서 인권에 기반한 접근의 필요성과 청년, 기후, 디지털, 보건 등 분야에서 개발격차 해소 등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기여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분쟁하 성폭력 철폐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최근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안 통과 등 허위사실 유포로부터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차관은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이산가족 및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등 인도적 사안 해결을 위해 남북간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나다 알-나시프(Nada Al-Nashif) 유엔 인권최고부대표를 면담하고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한 우리 정부와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신기술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등 우리 주도 의제 관련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오전 김 차관은 피에르 크랜뷜(Pierre Krähenbühl)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전 세계적인 무력 충돌 확산에 따른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 상황 하에서 국제인도법 이행 및 준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한-ICRC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 정부는 이번 고위급회기 참석을 통해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 인권 보호와 증진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기여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