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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삼킨 25개월 아이, 소방헬기로 황금시간(골든타임)지켰다"… 소방청, 강원서 대구까지 신속 이송- 4월 7일 강원 횡성서 수은 건전지 2개 삼킨 소아 발생… 구급상황센터 기지로 대구 상급병원 섭외 - 관할 강원 소방헬기 정비 공백, 중앙119구조본부 '충강 2호' 즉각 투입해 빈틈없는 대응 - 전국 통합 소방헬기 출동 체계 가동으로 왕복 250킬로미터 장거리 이송 성공, 생명 보호 앞장
소방청(청장 김승룡)은 지난 4월 7일 화요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서 수은 건전지를 삼킨 25개월 유아를 전국 통합 소방헬기 출동 체계를 가동하여 대구광역시 소재 상급 종합병원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5시 32분경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가정집에서 25개월 된 남자아이가 건전지를 삼킨 것 같다는 다급한 119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에 도착한 횡성119구급대는 인근 병원들의 수용 여부를 수배했으나 소아 내시경 진료가 어려워 난항을 겪었다.
이에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신속하게 개입하여 1차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원주의료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였으며, 이송 도중에도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긴밀히 소통하며 최종 치료가 가능한 상급 병원 선정을 위한 수배를 지속했다.○ 검사 결과 아이의 위장 부위에 수은 건전지 2개가 걸려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자칫 심각한 내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상급 병원으로의 긴급 재이송이 결정되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국 단위로 수용 가능한 병원을 물색한 끝에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확보했다.
강원에서 대구까지의 촌각을 다투는 장거리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 투입이 결정되었다. 당시 횡성에 배치된 강원 소방헬기는 정비로 인해 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소방청의 전국 소방헬기 통합 출동 체계가 빛을 발했다.
비행 반경과 출동 시간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과 가장 인접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항공대 소속 충강 2호 헬기가 즉각 대체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