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중동전쟁 장기화 및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 분야별 가격·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봄철에 사용량이 가장 많은 비료의 경우 7월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가격은 중동전쟁 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 공급 부족이나 가격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농가 판매량을 전년도 시기별 농가 실구매 실적 등을 기준으로 구입 한도를 배정하는 조치를 통해 사재기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비료의 과잉 투입을 줄이고, 가축 분뇨의 활용을 늘리는 등 기존의 과다시비 관행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한다.
우선, 농업인이 영농에 필요한 비료 사용량을 알 수 있도록 표준 비료사용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농업인에게 비료처방 활용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퇴·액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액비 살포 희망 농가에 액비 무상 지원을 추진하고, 표준시비 및 퇴·액비 활용 등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농업 분야 에너지 절감을 통한 농가 경영 부담 감소, 농업환경 개선 등 농업계 동참 및 인식 제고도 함께 추진한다. 농업용 필름의 경우 일부 민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있어 현장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4.7일부터 농진청, 지방정부, 농협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10개팀, 240 여명)을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주요 농업용 필름 제조업체 20개소의 원자재(PE) 확보 및 완제품 재고 동향과 민간·농협의 농업용 필름 판매업체 약 700여 개소의 중동전쟁 전후 가격·재고·판매 동향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원활한 공급 여부, 원가 상승 폭을 초과한 과도한 가격 인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부족한 품목과 지역의 경우 농협을 통한 지역조합 간 물량 지원으로 지역별 필름 부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