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나이·국적 달라도 목표는 같다…2026학년도 신입생 5인의 이야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청년들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에 모였다. 2026학년도 한국폴리텍대학 신입생 가운데 웹소설 작가, 해병대 장교, 결혼이민자, 해외 근로자 등 다양한 배경의 이색 신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폴리텍대학이 2026학년도 입시를 마무리하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는 신입생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생활고 겪던 웹소설 작가, '게임 개발자'로 장르 전환네이버에서 '검은 머리 천재 피아니스트'를 연재하던 웹소설 작가 김현동(31) 씨는 올해 광명융합기술교육원 하이테크 과정(증강현실시스템과)에 입학했다. 창작 수입의 불안정성을 직접 체감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진로를 모색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현재 C언어, 3D 모델링, 유니티 엔진 등을 배우고 있다. 그는 "웹소설 작가로서 쌓은 스토리텔링 경험을 살려 게임 콘텐츠를 기획하는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8년 차 해병대 장교, 전투복 벗고 'AI 산업안전' 전문가로울산캠퍼스 하이테크과정(AI산업안전시스템과)에 입학한 구준영(31) 씨는 8년간 해병대 장교로 복무한 대위 출신이다. 구 씨는 군 복무 중 다양한 환경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요소를 경험하며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역 후 산업안전 분야로 진로를 전환했다. 구 씨는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이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가려 한다"라며,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전문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골프장 캐디에서 '특수용접 전문가'로… 필드 위의 인생 상담홀어머니 밑에서 일찍부터 생계를 책임져온 전세환(28) 씨는 식당 창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4년간 골프장 캐디로 일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연을 맺은 한국폴리텍대학 교수의 조언을 계기로 평생 이어갈 수 있는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 올해 남인천캠퍼스 전문기술과정(특수용접설비과)에 입학했다. 그는
해병대 장교부터 웹소설 작가까지… 한국폴리텍대학에 모인 이유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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