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전통 양잠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양잠산업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용 사료 기반 누에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양잠산업*은 계절 의존적인 뽕잎 사육 방식과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 뽕나무 재배 면적 감소 등이 맞물려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6년간 농가 수가 38% 감소**했다.
반면, 호당 사육량은 증가***해 전업화·규모화 추세가 뚜렷하다.*양잠산업 규모: 누에 산물 162.6톤(75억 원), 오디 904톤(118억 원)(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통계)**최근 6년 농가 수: (2018년) 611호 → (2021년) 454호 → (2024년) 393호***호당 사육량: (2018년) 16.8상자 → (2024년) 22.8상자(1상자=20,000마리)한편, 익은누에*로 만드는 홍잠**은 치매 예방, 지방간 개선,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생산방식으로는 수요에 지속해서 대응하기 어렵다.*익은누에: 다 자라서 뽕 먹기를 그치고 몸이 투명해진 5령7~8일의 누에**홍잠: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시기의 익은누에를 쪄서 말린 식품소재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전용 사료 기반 누에 스마트 생산시스템'은 규모화와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필요한 생산 기반 혁신 기술 3가지를 연계한 것이다.
누에 사육 자동화 장치= 사육상자 자동 공급, 전용 사료 자동 급이, 사육 부산물 자동 제거 등 세 가지 장치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뽕잎 수확, 급이, 부산물 제거 등을 하루 여러 차례 손으로 작업했으나, 이 장치를 이용하면 이런 반복 작업을 대신 처리할 수 있다.
소형 비닐온실 1동의 절반 크기인 48㎡에서 2주에 1번, 연간 20회 사육해 생누에 12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홍잠으로 가공하면 연간 2.4톤 정도 된다.
기존 전통 사육 방식으로 같은 양의 홍잠을 생산하려면 뽕밭 33,000㎡ (축구장 4개 반, 1만 평), 누에 사육실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