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콩 재배 시기를 맞아 생육 초기 발생하기 쉬운 주요 병해충을 소개하고, 충실한 종자 고르기와 생육 시기별 정밀 예찰을 기반으로 한 적기 방제와 관리를 당부했다. (종자 선별) 주요 종자 전염병에는 자주무늬병, 바이러스병, 미라병 등이 있다.
종자를 선별할 때는 깨끗하고 건전한 종자를 고른다. 노린재 피해를 본 종자는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종자 전염병 피해를 줄이려면, 파종 전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종자소독제를 골고루 묻힌 뒤 심는다. (병 관리) 최근 고온․다습하고 잦은 비 등 기상 변화로 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예상돼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역병, 시들음병, 뿌리썩음병, 모잘록병 등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온 환경에서 토양이 과습하면 역병,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 쉽고, 반대로 토양이 건조하면 균핵마름병 등이 돌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역병= 식물체가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고, 뿌리와 흙에 닿은 줄기는 검게 변하며 썩는다. 병 발생을 줄이려면, 밀식을 피하고 재배지 내 통기를 좋게 한다.
또한, 물길을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재배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나 디메토모르프 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를 활용해 적기 방제한다.시들음병= 줄기와 뿌리에서 발생하며, 감염된 식물체는 잎이 누렇게 되고 식물체 전체가 시든다.
이어짓기 시 심하게 발생하며, 가물 때 병 진전 속도가 빨라진다.(해충 관리) 생육 초기에는 나방류와 진딧물류 등이 주로 발생해 어린잎을 가해해 광합성 효율을 떨어뜨린다.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나방류= 거세미나방은 5~6월에 지표면 부근의 줄기를 갉아 식물체를 꺾어지게 하고 뿌리에 큰 피해를 준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은 어린잎을 갉아 먹어 생육을 저해한다.
특히 담배거세미나방은 연 4~5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애벌레가 커질수록 방제가 어려우므로, 어린 시기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