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오는 5월 28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빛과 색으로 읽는 정보: 초분광 기술의 국가유산 활용 스펙트럼」을 주제로 학술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초분광 기술: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까지 빛의 파장을 세밀하게 분리해 얻은 영상의 분광정보를 기반으로 대상의 특성과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14년부터 초분광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 회화문화유산 중 하나인 국보 「신숙주 초상(申叔舟 肖像)」의 과학조사 과정에서 채색 재료를 밝혀내 제작 기법을 파악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조선왕릉과 원·묘 석조물, 경주 첨성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등 주요 석조문화유산의 표면 오염물과 지의류 분포 현황도 조사하고 있다.
지의류: 균류와 조류(藻類)가 하나의 생물체처럼 살아가는 공생체로 주로 암석 표면에 서식함.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축적된 국가유산 초분광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유산·자연유산·산림·지질 분야의 관련 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과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총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 우리나라 근현대 주요 작가들의 회화 작품 분석 사례를 소개하는 '미술품 초분광 분석 적용 사례'(김정흠, 국립현대미술관), ▲ 정선 필 인왕제색도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박물관 문화유산의 초분광 활용: 소장품 분석 사례를 중심으로'(고수린, 국립광주박물관),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점검(모니터링)과 신숙주 초상의 과학조사에 활용된 초분광 기술을 조명하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초분광 연구 현황과 과제'(강산하, 국립문화유산연구원)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계속해서 2부에서는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등 자연유산의 원격탐사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구현 경험을 공유하는 '초분광 및 라이다 데이터 융합을 통한 산림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