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진단 이후 사후관리가 중요" 고위험 지방간 환자 10명 중 1명만 정밀 검사 - 국내 지방간 환자의 '치료 연계 및 가이드라인 이행 실태' 분석 결과 발표 - 지방간 진단자 79.9%가 건강검진 통해 인지, 실제 의료기관 방문은 절반 수준 - 당뇨·비만 등 고위험군에서 간 섬유화 검사율 12.1%에 그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지방간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높은 비율로 질환을 발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나 정밀 검사로 이어지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Liver International, 2026; 46:e70658 (https://doi.org/10.1111/liv.70658)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전대원 교수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차병원 오주현 교수, 노원을지대병원 이준혁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하였다. 연구진은 국내 성인 12,946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웹 기반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가운데 지방간 질환(Steatotic Liver Disease, SLD)이 있다고 응답한 3,064명(23.7%) 중 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1,000명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 지방간 환자의 79.9%가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지방간을 발견하였고, 이들 중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후속 진료를 시작한 비율(치료연계율)은 57.7%에 그쳤다. 나머지 42.3%는 진단 이후 어떠한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후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로는 "지방간이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41.6%)"가 가장 높았고, 이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고 믿어서(23.9%)"와 더불어 "의료진으로부터 추가 검사나 사후 관리에 대한 권고를 받지 못했다(23.9%)"는 응답이 확인되었다. 이는 지방간을 대사 이상 및 심혈관 등의 위험 신호로 인지하지 못하는 국민 인식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