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함께 6월 23일 오전 10시(미륵산성)와 오후 3시(오금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발굴현장 - 미륵산성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산124-1 (미륵산KT중계소 옆 등산로를 따라 미륵산 정상방향으로 20분 산행) - 오금산성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산52-2 익산지역은 백제사비기에 조성된 도성의 위상을 나타내는 왕궁리 유적을 비롯해 국가사찰인 미륵사지와 제석사지, 쌍릉 등이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고대 집수 시설이 발견되는 등 다양한 발굴성과를 통해 성곽으로 도성을 보호하는 관방체계가 확인되어 백제왕도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성곽 : 익산지역 백제 성곽으로 미륵산성, 오금산성, 금마도토성, 낭산산성 등이 있다. 익산 미륵산성은 그간 조사를 통해 동문지와 남문지, 치성(雉城), 건물지, 집수시설 등이 통일신라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2022년부터 시작된 정상부 평탄지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축조된 원형의 석축저수조에서 삼국시대 토기류, 목부재를 비롯하여 '병신년정월기(丙申年正月其...)' 명문이 적힌 목간이 발견되었다.
치성 : 적의 접근을 관측하고 성벽으로 접근하는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쌓은 시설
석축저수조 : 빗물을 바로 모아 저장하는 집수시설
병신년 : 576년(위덕왕 22년) 또는 636년(무왕 37년)으로 추정 이번에 미륵산 정상 아래에서 확인된 추정 토루(성토대지)는 흙으로 쌓은 토축부(土築部)와 돌로 쌓은 석축부(石築部)로 구분된다. 풍화암반을 계단식으로 고르게 만든 후 다져 쌓은 토축부에서는 일정 간격으로 목주(나무기둥)를 설치하고 토제(土堤)를 시설해 구조를 보강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토축부 바깥쪽에서 확인된 석축부는 붕괴 방지를 위해 계단식 석축과 외곽석축을 조성한 후 점토와 풍화암반토를 추가 성토한 흔적이 확인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