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논 재배와 기계수확이 가능한 기능성 검정콩 품종 '청자5호'와 '소만' 보급을 통해 국산 콩 소비 기반 확대와 신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래 검정콩 '서리태'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고, 고유의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수량성이 낮고 쓰러짐에 약해 대규모 재배와 기계수확이 어렵다. 게다가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충분치 않고 산업화 기반도 약해 혼반용 원물로만 소비되는 데 그쳤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기계수확이 가능한 검정콩 품종 개발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구명함으로써, 국산 콩을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산업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추진해 왔다. '청자5호'는 재래 서리태의 생산성과 재배상 단점을 개선한 검정콩 품종이다.
수량성이 높고 기계수확에 적합해 논에서 안정적인 대규모 재배가 가능하다. 재래 서리태 수량이 10아르(a)당 약 200kg 수준인 데 비해 '청자5호'는 343kg으로 70% 높다.
콤바인 수확 적응성도 우수해 국산 검정콩 원료의 안정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소만'은 기존 콩 품종 가운데 항산화 성분 함량이 가장 높다.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서리태'보다 높아 돌봄식(케어푸드), 식물성 음료, 건강 소재 등 기능성 중심의 신규 시장 창출에 적합한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품종의 기능성을 동물실험으로 검증했다.
연구 결과, '청자5호'는 비만·대사증후군 관련 개선 효과*, '소만'은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연구 성과는 산업재산권으로 출원된 바 있다.*(동물실험) 대조구에 비해 체중은 35%, 체지방률은 54%, 중성지방은 31%, 총 콜레스테롤은 34% 감소, 공복혈당이 대조구 대비 47% 감소하여 혈당 상승을 억제함**(동물실험) 대조구에 비해 종양 부피와 무게가 72.3%, 64.7% 적어 종양 성장을 억제함 '청자5호'는 현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재배면적은 2020년 314헥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