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7월 2일(목) 강원 태백시 매봉산에 위치한 고랭지채소 재배단지를 찾아 여름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18~20℃)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걸쳐 연중 생산된다.
이 중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배추는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며, 폭우·폭염 등에 매우 취약해 생산량 변동성이 크다. 기상청(6.23.발표)에서는 올 여름(7~9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비상 시 공급 물량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① 고랭지 배추 안정적 생산 지원 우선,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기상재해·병해충 확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농산물안정생산공급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하여 약제, 멀칭필름, 예비묘(250만주), 공동방제단 운영, 가뭄대비 용수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농촌진흥청 및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업하여 여름철 강원 고랭지 지역에서 매년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배추 씨스트선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적방제 명령, 약제공급 등 시기를 작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방제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여름배추 생산량 감소 및 시장가격 하락 시에도 농가 평년소득의 최대 85%까지 보장하는 '여름배추 수입안정보험'을 올해부터 시범 운영(7월까지 신청접수)하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② 일시적 공급부족 대비 비상대응체계 유지 여름철 폭염, 폭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공급 감소에 대비해 생산량이 증가한 봄배추 수매비축 물량(1만 5천톤)을 전년보다 15% 이상 확대하고, 9월 추석성수기에 대비해 여름배추 수매계약(5천톤)도 조기에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여름철 역대 최대 물량인 총 2만 7천톤(전년 대비 8%↑)을 정부 가용물량*으로 확보하여 여름철 및 추석 성수기 공급부족 발생 시 도매시장 등 수요처에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