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축사 안녕하십니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지형입니다. 2026년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뜻깊은 기념식 행사를 마련해 주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노동자와 사용자,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 올해 산업안전보건의 달 대표 표어입니다.
일터가 안전해야 노동자의 내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이 지켜져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우리 사회의 미래도 가능합니다.
안전 분야의 권위자인 제임스 리즌(James Reason)은 "우리는 인간의 삶의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인간이 일하는 조건은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We cannot change the human condition, but we can change the conditions under which humans work. )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은 노동자 개인의 실수나 부주의를 탓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산업안전보건은 단순한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문제이며 함께 만들어가야 할 문화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의 산업안전보건 수준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현장에서는 여전히 적지 않은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떠한 사업장에서도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한 사회적 요청입니다.
산업재해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예방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와 전문가,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책임을 나누고 협력할 때 비로소 안전한 일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주목했습니다. 산업재해예방의 사각지대에.